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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만 되면 창문 모서리 쪽에서 물이 고이고, 실리콘 라인 주변에만 결로가 유독 심하게 생기는 집들이 많아요. 사람들은 보통 유리창 전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모서리 결로, 실리콘 균열, 프레임 만나는 지점의 온도 차이, 하단 틈새 공기 흐름 같은 부분적인 원인이 더 크게 작용해요. 오늘은 집에서 바로 체크할 수 있는 ‘모서리 결로 원리’와, 전문기사 부르지 않고 할 수 있는 ‘실리콘 보강 루틴’을 자연스럽게 풀어볼게요.
모서리 결로가 유리 중앙보다 먼저 생기는 이유
유리창은 중앙보다 모서리가 단열력이 약해요. 유리판을 잡아주는 금속 프레임이 외부 온도를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에, 모서리 표면온도가 가장 빨리 떨어지죠. 실내 공기에 포함된 수증기는 차가운 곳을 가장 먼저 만나고, 그 지점이 바로 모서리예요. 이것만으로도 결로는 시작되지만, 실리콘에 틈이 생기면 물이 더 오래 남아 곰팡이가 쉽게 퍼져요.
실리콘이 갈라지면 물이 ‘고여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실리콘은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지면서 아주 얇게 갈라져요. 눈으로 보면 멀쩡해 보여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약간 비어있는 느낌이 나요. 이 틈으로 결로수가 스며들면 뒤쪽이 마르지 않아서 곰팡이가 금방 생겨요. 특히 겨울철엔 결로가 낮에는 말랐다가 밤에 다시 생기면서 실리콘 안쪽에 물이 잡히고, 이게 반복되면 단열 능력이 계속 떨어져 모서리 결로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져요.

내 집 모서리 결로가 심한지 확인하는 간단한 체크
1) 아침에 커튼을 열었을 때 유리 하단 모서리가 가장 젖어 있다 2) 실리콘 라인에 미세한 검은 얼룩이 잡혀 있다 3) 물기가 항상 모서리로 흘러 내려와 고인다 4) 한쪽 창만 유독 결로가 심하다 이 중 2개 이상이면 실리콘 보강이 거의 필요한 상태예요.
실리콘 보강은 ‘모서리 10cm’가 핵심
창문 전체를 새로 바르지 않아도, 실제 효과는 모서리 10~15cm 구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요. 왜냐면 결로가 가장 빨리 생기고 가장 오래 남는 지점이 바로 모서리라서 그래요. 보강 루틴은 아래처럼 하면 쉬워요.
실리콘 보강 루틴(집에서 바로 가능)
1) 마른 천으로 모서리 물기를 완전히 제거 2) 오래된 실리콘이 떠 있는 부분만 칼로 얇게 긁어냄 3) 새 실리콘을 얇게 짜서 10cm 구간만 보수 4) 손가락에 물을 살짝 묻히고 5초 정도 밀어 마감 5) 4~6시간 건조 이렇게 하면 결로가 스며드는 틈이 크게 줄어들고, 물 고임 시간이 짧아져 곰팡이도 덜 생겨요.

모서리 결로를 줄이는 데 도움 되는 생활 루틴
결로는 온도·습도·공기흐름 3가지 균형이 중요해요. 특히 모서리는 환기만 잘해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요.
- 답답하더라도 아침 2~3분 환기를 꾸준히 하기
- 커튼을 유리와 5~7cm 띄워두기
- 젖은 물기를 바로 닦고 10분 정도 창 옆 환기
- 가습기 쓸 때는 창과 반대쪽에 배치
- 주기적으로 실리콘 상태 확인
FAQ
Q. 실리콘 전체를 새로 바르면 더 좋나요?
전체 보수도 좋지만, 실제 효과는 모서리 구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요. 부분 보강만으로도 결로가 많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Q. 결로 면적이 넓은데 필름만 붙이면 해결될까요?
필름은 표면온도를 올려주는 역할이라 도움이 되지만, 실리콘 틈이 있으면 근본 해결은 어렵습니다.
Q. 모서리 곰팡이는 왜 자주 생기나요?
물이 오래 머무는 지점이기 때문이에요. 실리콘 뒷면이 말라본 적이 없는 집들이 많아요.
내부 링크
외부 출처(공공/표준)
- 한국에너지공단 – 단열·결로 예방 가이드: https://www.energy.or.kr
- 서울시 실내환경관리 – 겨울철 적정 온·습도 자료: https://cleanindoor.seoul.go.kr